10711번 모래성 G2 문제명우와 친구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해변가에 놀러 가기로 했다. 이번에 여행을 떠난 해수욕장의 이름은 ALPS(Awsome Land & Poor Sea)이다.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은 미녀들에게 관심이 많은 원철이와는 달리 명우는 해변가의 모래에 더 관심이 많다. 해변가의 모래는 무한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파도에 의해 사라지는 모습은, 마치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시간을 알고 스스로 아름답게 산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완벽에 가까운 물품인 모래를 두고서 해수욕이나 헤엄을 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도 명우의 말에 공감해주지 못했고, 결국 명우는 혼자서 모래성을 만들었다. 다른 친..